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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풍경] 사물은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 에 따라 다르다.

by 솔안 큐레이터 2024. 3. 19.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저희는 봄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종을 사다 옮기고 겨우내 얼어붙어 방치되어 있던 밭을 가느라 하루가 부족합니다.

힘들고 고된 일이지만, 우리 가족들이 먹을 식량이라고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이 다 커집니다.

 

요즘 "파묘"라는 영화가 대세이더군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파묘 영화 포스터의 숨은 비밀이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한반도의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는 포스터는 정말이지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지...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날씨가 한창 좋았을 5월에 찍은 사진인데, 하늘이 참 예뻤던 날이었습니다.

새와 꽃사진을 좋아하는 제게도 저 날의 하늘은 오묘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을 정리하고 있던 와중에, 집사람이 이 사진을 보더니

"꼭 지구본이랑 같아 보인다"

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럴 의도로 찍은 사진은 결코 아니었으나, 파묘 영화의 흐름을 타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희한한 그림을 그려놓고는 그 그림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에 따른 심리 테스트도 보았습니다.

그 마음에 따라 평온한 사람은 대부분 풍경이나 주변의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로 표현을 하고

스트레스가 많거나 몸이 피곤한 사람은 무서운 동물이나 뾰족한 무기들로 표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니.

이러한 것들은, 어쩌면 마음의 문제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평온할 때엔 모든 것이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마음이 불편하고 힘이 들 땐 주변 것들이 거슬리고 별거 아닌 거에 상처받았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요 몇 주 전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최민식 배우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살인자 역할을 연기했을 때, 그에게 인사하는 사람에게 그냥 화가 치밀어 오르고 안 좋은 마음이 들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즘 세상이 삭막하여 좋은 마음으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끝은 항상 올바르고 좋은 방향으로 열려 있을 것입니다.

 

솔안 갤러리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dLU0vj-d9kkBSCLgtzgACQ

 

 

제 채널에 오셔서 좋은음악과 사진으로 힐링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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